곰취는 해발 800m 이상에서 자란다. 특히 긴 잎곰취. 왕곰취. 갯곰취 등은 잎이 머위 잎만큼 큼직하다. 곰취의 효능을 알아보고 지금 제철인 곰취 나물을 복용하여 건강을 챙겨보도록 하자.
목차
1. 곰취 특징
2. 곰취 효능
3. 곰취 먹는 방법
1. 곰취 특징
곰취는 잎은 길이 20~30cm에 이를 만큼 크고, 큰 심장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고 뿌리줄기가 굵고 털이 없다. 곰취는 산나물 가운데 잎이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다. 병풍쌈과 머위가 곰취처럼 잎이 크다. 이 같은 산나물은 잘 찢어지는 상추와는 달리 쌈을 싸 먹을 때 국물이 흘러내릴 염려가 없다.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곰취는 쌉싸래한 맛과 독특한 향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 줘 음식 맛을 더한다.
설악산 한대리에서 많이 난다고 해서 한대리곰취라고 하는 것은 잎이 크고 두껍기로 유명하다. 기후와 토질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환경 조건에 따라 잎의 모양과 크기가 천차만별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곰취는 참취보다 값이 쌀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깊은 산에서 나는 곰취가 서서히 인기를 얻었다. 오염 물질이 없는 깨끗한 산속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많아졌다.
곰취는 강원 태백시와 인제군이 나란히 지리적 표시제 제31. 32호로 인정받았다. 지리적 표시제는 특정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곰취는 더위에 아주 약해 해발 500m 이상의 지역에서 재배가 적당하다. 강한 햇볕을 싫어하는 데다 무더위에 아주 약하다.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해발이 높은 산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해발이 높은 곳에서 재배해야 잎이 크고 부들부들할 정도로 연하다.
2. 곰취 효능
- 곰취는 고기를 태우면 생기는 강력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의 활성을 60~80%나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칼슘이 100g당 241mg으로 산나물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 있다.
- 비타민 A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4.681ug 들어 있어 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호흡기계. 비뇨기계 장애 예방에 좋다.
- 곰취의 뿌리는 산자원이라고 하는데 맛이 달고 매우며 성질이 따뜻하다. 간암 및 자궁암의 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염. 지혈 작용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약재로 이용하는데 혈액 순환 촉진과 통증완화, 기침 및 가래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3. 곰취 먹는 방법
- 잎은 4~6월까지 생으로 먹을 수 있다. 그 뒤에는 억새기도 하지만 엄청 쓰다.
- 어린 생잎을 쌈채로 먹거나 간장에 재어 장아찌를 만든다.
- 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나물 무침을 한다.
- 억 센 잎은 삶은 것을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거나 장아찌로 요리해 먹으면 된다.
- 간장에 설탕과 식초를 넣고 깨끗이 씻은 곰취를 담그면 향긋한 향이 그대로 살아있고 짤 짜름한 간장 맛이 배어들면 밑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
- 곰취를 소금에 절였다가 젓갈.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을 넣어 깻잎 김치처럼 요리해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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