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취는 산나물로 시골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친숙한 나물이다. 다른 산나물에 비해 잎이 크고 소가 잘 뜯어먹는다. 옛날에는 잎을 말려서 불씨를 피우는 부싯깃으로 써서 부싯깃이라고도 불렀다.
목차
1. 수리취 이야기
2. 수리취 효능
3. 수리취 재배방법
1. 수리취 이야기
수리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과 들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고 꽃은 9~10월에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잎은 길이 10~20cm로 표면에 꼬불 꼬불한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흰 솜털이 깔려있다. 산바람이 불어오면 흰색을 띠는 잎이 뒤집혀 눈에 잘 띄었다. 원줄기 끝에 성게처럼 가시가 빽빽이 난 꽃봉오리가 맺히고 자주색 꽃이 피는데 언듯 보면 엉겅퀴와도 비슷하다.
수리취는 번식이 잘되고 씨앗을 뿌려 놓기만 하면 저절로 자랄 정도로 야성이 강하하지만, 반그늘과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므로 햇볕이 거의 들지 않는 곳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수리취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현대인의 식습관이 육류 중심으로 바뀌면서 각종 암 치료와 예방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연구 결과 수리취의 생즙은 육류를 높은 온도에서 구울 때 생성되는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수리취 효능 및 먹는 방법
① 효능
- 수리취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종창. 지혈. 토혈. 이뇨.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데 이용해 왔다.
- 가을에 익는 열매는 몸의 열의 내리고 부은 종기나 상처를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한다.
- 생것 100g 당 영양성분 : 칼로리 62kcal, 탄수화물 14.7g, 단백질 3.9g, 섬유소 1.7g, 회분 2.1g, 지질 0.2g, 칼슘 46mg, 인 21mg, 철 3.2mg, 비타민C 18mg, 비타민B2 0.19mg, 비타민B1 0.03mg, 니이아신 0.2mg
② 먹는 방법
- 수리취는 특유의 은은한 향이 나고 색다른 맛이 난다.
- 섬유질이 많아서 떡으로 해 먹기 좋으며, 쌀가루와 섞어서 떡을 만드는데 수리취 절편은 단오의 절식이다.
- 봄에 연한 잎을 따다가 살짝 데쳐서 잠시 물에 울렸다가 쌈으로 먹거나 나물 무침을 한다.
- 데친 수리취를 말려 묵나물로 이용한다.
- 묵나물은 물에 불려서 김치를 담그거나 전을 부쳐 먹고 차를 끓이기도 한다.
3. 수리취 재배방법
- 양지 또는 반그늘에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 11월에 받은 씨앗은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 한 후 이듬해 봄에 뿌리고, 포기 나누기는 새싹이 올라올 때 한다.
- 비닐을 피복한 뒤 심으면 일 년에 8~9회 수확할 수 있다. 잘만 재배하면 1평당 10kg 정도 생산이 가능하다.
- 멀칭을 안 할 경우 빗물에 흙이 튀어 잎 뒷면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상인들이 꺼린다.
- 과습을 싫어하므로 밭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꽃대가 나오면 이듬해 죽는다. 수리취는 2~3년 차에 꽃대가 나오고 죽으므로 다시 심어야 한다. 잎은 삶아서 냉동하거나 건조하여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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