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한의서에 '구복경신연년'이라 하여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하며 노화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삼의 효능을 알아보고 먹지 않아야 하는 체질과 먹으면 도움이 되는 체질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삼의 효능
- 우리 몸을 구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게 하는 근본이 되는 기를 크게 보충하여 오장을 두루 보강하고 양기를 넣어주며, 혈맥을 소통하고, 추위. 더위. 과로에 대한 예방 및 회복 효과가 있습니다.
- 정신을 안정시키며 지력을 증강시켜 줍니다.
- 비. 위장을 보강하고 조절합니다.
- 당뇨병과 천식.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효능도 있어 노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 부작용
인삼이 맞지 않는 체질
- 몸이 항상 뜨겁고 기가 왕성하여 맥박이 지나치게 힘차게 띄며, 찬물을 즐겨 마시며 소변량이 적고 대변이 굳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 알레르기 체질. 아토피 체질에 맞지 않고,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열이 올라 혈압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아이들이 인삼을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더위를 많이 타고 편도선이 잘 붓고 코피를 잘 흘리는 아이들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고등 학생, 수험생에게 머리가 좋아지라고 홍삼을 먹이는데, 오히려 머리에 열이 올려 머리가 맑아지지 않거나 두통에 시달릴 수 도 있습니다.
- 체질에 맞는 사람이 인삼을 복용하더라도 감기에 걸린 초기에 열이 있는 경우라던가, 빰이 붉고 미열이 오르면서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몸속에 습기가 많이 쌓여 있는 상태 거나 식체 하여 헛배가 부른 경우도 금지합니다.
한방병원 진료 예시
여드름이 많이 나서 병원에 온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찬물을 자주 마시고, 유독 머리와 얼굴에서 땀이 많이 흐른다고 했습니다. 한 달 이상 홍삼 제품을 복용하는 바람에 여드름이 심해졌습니다.
몸에 습기가 많이 쌓여 있으면 비오늘날이면 온몸이 찌뿌듯하며 두들겨 맞은 듯이 아프다고 하면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인삼을 잘못 쓰거나 너무 많이 쓰면 가슴과 배가 꽉 막힌 듯이 답답하고 차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홍삼은 누구나 먹어도 될까요?
수삼을 2~3시간 찐 다음 말려서 붉은색이 된 것이 홍삼인데 수증기에 찌는 것이 열을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홍삼을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해도 괜찮다는 말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삼에는 없는 몇 가지 사포닌 성분이 생겨나는데, 매우 강력한 약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을 쓰지 않아야 하는 체질이나 병증에는 홍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 과민 반응으로 안면 홍조, 피부 가려움증, 복통, 설사, 두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흥분 반응으로 정신 흥분, 성욕, 항진. 경도의 불안,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목이 아프거나 말이 많아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출혈 반응은 코피, 토혈, 빈혈 등이 있습니다.
-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한 번만 먹어도 온몸이 뜨거워지고, 가슴에 열이 맺혀 답답하고, 심장이 많이 뛰고, 입이 마르며,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나 전신의 피부에 불긋한 발진이 돋아 날 수 있습니다.
#3. 인삼을 먹으면 좋은 체질
- 냉한 체질로 사상체질로 보면 소양인(몸이 마르면서 뜨겁고 성격이 급하며 찬 음식을 좋아하는)에게는 맞지 않고, 소음인이 적합합니다.
- 소음인은 몸이 마르면서 냉하고 손발이 차가우며 추위를 많이 타고 비. 위장 기능이 약하며 설사를 잘하는 편입니다. 이 경우에는 인삼을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열이 있지만 인삼이나 홍삼을 쓸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몸에 나쁜 기운이 많아서 열이 생긴 것이 아니고 몸이 허약해서 열이 생긴 경우, 그중에서도 음기가 허약해서 생긴 열에는 쓰면 안 되고 양기가 허약해서 생긴 열인 경우에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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