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 연상 아내의 내조 이야기

이승철이 30일 화요일 밤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출연했다. 이승철은 2007년 1월 2살 연상 사업가 박현정과 홍콩에서 재혼했는데, 돌싱포맨 출연에서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풀어내었다.

이승철은 힘든 시기에 아내에게 많은 의지를 했고, 아내가 없으면 거의 뭘 못한다며 애처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사업가였던 아내가 먼저 은퇴를 하고 이승철을 내조해 줬는데, 사업이 무너졌을 때에도 아내가 모든 정산 및 앨범계획까지 정리해 주어 더욱 많은 의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이승철이 외국에 나가면 아내가 통역을 해주었다고 했다. 그러자 옆에서 이상민은 "형수님은 엄청난 분"이라머 거들었다.

평소 공연에도 아내와 항상 함께 다닐 정도로 이승철은 아내에게 많은 도움과 의지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경제권 관리에 대하여 용돈만 관리하고 나머지는 아내가 관리를 한다며 자다가 일어나서 아내가 없으면 깜짝 놀란다며 재치 있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아내에게 빚이 얼마냐 있는 거냐"라며 농담을 던지자,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지"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승철은 두 딸을 자녀로 뒀으며 둘째딸 이원 양은 47세 늦은 나이에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