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은 역사가 오래된 진통제입니다. 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ER서방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증상별 복용방법과 부작용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레놀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은 1955년 미국에서 처음 상품화가 되어 판매가 될 때 붙여진 이름으로 그 성분명은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886년 처음 발견이 되어 1955년 상품화된 이후로 가장 많은 판매율을 보이며 진통제로 각광받아 온 약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명확한 작용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통증 유발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억제하여 진통효과를 갖는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소염 작용은 거의 없지만 해열, 진통 작용을 통해 여러 원인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며 다른 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5만 6천여 명이 간손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타이레놀 500mg vs 타이레놀 ER 서방 전
타이레놀 500mg
- 일반적인 알약의 형태로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 체내에서 한 번에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
- 짧은 시간 동안만 통증을 억제하면 되는 경우 복용(치통, 생리통, 두통)
타이레놀 ER 서방 전
- ER제제는 Extended-release의 약자로 '길어진 방출, 연장된 방출'이란 뜻으로 약을 복용한 후 한 번에 약물이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방출된 이후 일정 시간의 간격을 두고 2회 또는 3회로 추가 방출되도록 만든 제제입니다.
-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은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체내에서 2회에 걸쳐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
- 오랜 시간 동안 통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 복용 (관절통, 근육통, 요통, 만성두통)
타이레놀 복용방법
구분 | 타이레놀 500mg |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 650mg |
지속시간 | 4시간 | 8시간 |
복용방법 | 4~6시간 마다 복용 | 8시간마다 복용 |
#3.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사항
- 정기적으로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1일 최대 용량인 4000mg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지는데 대사가 끝난 후 아세트아미노펜의 90% 정도는 무독성물질로 대사 되어 빠져나가지만 일부가 독성 대사체인 NAPQOI로 전환됩니다.
직접적으로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 독성 대사체는 정상적인 경우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해독을 해주지만, 과음 혹은 정기적으로 음주를 하여 간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면 글루타치온이 고갈되어 제대로 해독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간기능이사기전이나 술을 매일 마시는 분들은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고 적정 용량 이상을 섭취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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