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에도 들어 있는데 더덕에는 도라지보다 훨씬 많은 사포닌이 들어 있습니다. 더덕은 2월과 8월에 채취하여 말려서 쓰는데 뿌리가 희고 굵으며 쭉 뻗은 것이 약효가 좋습니다.
#1. 더덕의 효능과 효과
오래 묵은 더덕은 길이가 60cm 이상, 지름이 10cm 이상 되는데, 보통 그 속에는 발그스름한 액이 차 있고 간혹 백사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더덕은 산삼만큼 귀중한 약물입니다.
- 더덕의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가워, 음과 진액을 보충해 주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 보혈강장 작용
- 혈압을 낮추는 작용
- 가래를 삭이는 작용
- 기침을 멈추는 작용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
- 건위작용
- 피로해소 촉진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습니다.
- 더덕은 폐열로 마른기침을 할 때, 허로로 인한 기침, 음이 부족하여 목 안이 마를 때 오랜 기침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급. 만성 기관지염에도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 더덕은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2. 증상별 더덕을 이용한 치료
- 물을 마시고 체했을 때 더덕을 먹으면 바로 좋아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 중풍이 있을때 더덕가루를 큰 한 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에 3~5번 온수로 복용하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음부가 가려울 때 더덕가루를 가려운 부위에 바르면 잘 듣습니다.
- 부인들의 적대하증, 백대하증과 신경통에 더덕가루를 먹으면 효능이 있고, 미음을 만들어 먹으면 미용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산후복통에는 더덕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8~10g씩 하루 2~3번 따뜻한 술에 타서 먹거나 썰어서 한 번에 16~20g씩 하루 두 번 물에 달여 먹으면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 더덕은 산후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젖이 잘 나오게 하는 통유초라고도 합니다.
#3. 더덕 먹는 방법
더덕술
더덕술은 엷은 황색으로 특유의 향이 좋으며 정장. 강장제로 좋습니다. 특히 가래가 많고 기침이 잦은 사람은 자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큽니다.
- 더덕을 3~5cm가량 잘게 썰어 술항아리에 담습니다.
- 더덕 양의 세 배가량의 소주를 붓고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킵니다.(이때 뚜껑을 비닐로 꼭 밀봉해야지 좋은 향이 날아가지 않음)
- 단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덕 양의 3분의 1가량의 설탕을 술을 담근 지 한 달 후에 넣습니다.
- 담근 더덕술을 3개월 숙성시켜 더덕을 건져내고 헝겊으로 걸러서 술병에 담습니다.
더덕구이
더덕구이는 입맛이 없을때 입맛을 돌아오게 해주며 기운을 복돋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준비 : 더덕 500g, 고추 30g, 파 30g, 마늘 20g, 간장 20g, 기름 10g, 설탕 10g, 깨소금 5g
- 더덕을 방망이로 잘 두드려 껍질을 벗기고 손질한 후 한가운데를 길이로 쪼개고 칼등으로 두드려 연하게 만듭니다.
- 고추장에 간장, 설탕, 기름, 다진 마늘과 파,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 만든 양념을 더덕에 바르고 30분간 재웠다가 석쇠나 불에 구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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