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간질환을 간장 자체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간과 연관된 기능을 하는 근육과 관절, 담낭, 눈 및 정신적으로는 노, 맛으로는 신맛, 색으로는 청색과도 연관을 지으므로 이와 같은 유기능 체계에 이상이 오는 것을 간질환으로 봅니다.
#1. 만성 간염 등 간질환 자각증상
- 근육 : 피로를 쉽게 느끼고 나른합니다.
- 청색 : 얼굴색이 청흑색으로 변합니다.
- 눈 :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고 시력이 떨어집니다.
- 담낭의 담즙 분비 장애 : 전과 달리 식욕이 떨어지고 아랫배에 가스가 찹니다.
- 구토를 느끼고 심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슴에는 거미상의 혈관종, 손바닥과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 소변이 진하게, 단백뇨가 나옵니다.
- 때때로 미열과 오한이 납니다.
- 입이 잘 마르고 혀는 거칠어지기 쉬우며 혓바닥이 빨갛게 됩니다.
- 복부의 간장부위가 딱딱해지기도 합니다.
- 화를 잘 내고, 심해지면 오른쪽 늑골 아래가 아프고 아랫배가 당기기도 하며, 소변이 시원하지 못하고 사지관절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간질환에 효과가 입증된 한방요법(장중경 선생의 상한론)
◆ 평 간 탕
(A형. B형 간염에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인진, 창출, 갈근, 진고 각 2돈
황금, 후박, 진피, 반하, 산사, 맥아, 마황, 오매, 목통, 방풍, 감초 각 1돈
#2. 간질환에 좋은 식재료
잉어 쓸개 토사자죽, 비파잎, 머위, 굴, 불수감, 호박, 부추, 미나리, 수박차, 냉이, 영지버섯, 당근, 두릅, 구기자차
- 새섬의 씨를 한방에서는 '토사자'라고 하는데 간장을 튼튼하게 하여 눈을 밝게 하고 신장을 자양하여 발기부전, 조루, 비뇨 등의 치료에 쓰입니다.
- 비파잎을 적당히 썰어서 햇볕에 말린 뒤 프라이팬에 볶아 차를 만들어 마시면 악성 간염뿐 아니라 피를 토하는 간장병에 아주 좋습니다.
- 머위의 어린 꽃대를 '관동화'라고 하는데 독특한 쓴맛이 나며 '먹는 간장약'이라고 합니다.
- 간수치 GOT, GPT 수치가 높으면 겨울철 굴은 아주 좋은 치료식이 됩니다.
- 호박은 간장병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술독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 부추는 간을 보하는 데에는 성약이며 간장병 환자는 부추 삶은 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이롭습니다.
- 미나리는 모든 종류의 황달에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으며 특히 야생 미나라가 좋습니다.
- 냉이는 옛날부터 인삼에 견줄 만하다고 하여 '사삼뇨'라고 합니다. 간장 쇠약, 간염, 간경화증에 냉이의 뿌리, 줄기, 잎 전부를 그늘에 말려 분말로 만들어 하루 3회 식후에 복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 영지버섯은 산삼에 버금가는 불로초로 불리며 간장병뿐만 아니라 모든 성인병에 특효이며, 장기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건강회복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 두릅은 간장 보호. 강화 및 항지간 작용을 하여 지방간을 치료하고 동맥경화증을 억제합니다.
- 구기자는 간장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해독작용을 합니다.
#3. 간기능 개선 체조 방법
간기능 저하로 간장에 피로 쌓인 사람에게 간기능 기능 체조를 권해 드립니다. 간기능 개선 체조를 하면 간건강을 꾀하고 바이러스 접근도 막아주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이롭습니다.
배꼽 위는 나이를 먹으면서 딱딱해지며 극도로 뻣뻣해지는데 이런 현상은 모든 병, 특히 간장병의 조짐입니다. 오랫동안 간장 체조를 계속하면 이 부분의 딱딱함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조방법
-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서서 배꼽 위에 손바닥을 대고 상복부를 압박합니다.
- 양 손바닥을 배꼽 위에 대고 겹친 채로 천천히 허리를 오른쪽으로 가능한 한 많이 돌려줍니다.
- 그다음 반대로 진행합니다.
- 허리를 돌릴 때 바닥과 평행으로 이동하고 좌우 왕복 10회, 아침. 저녁으로 되풀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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